[뉴스1번지] 민주, 이명박ㆍ박근혜 사면 "당사자 반성이 중요"
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이명박·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을 건의하겠다고 하면서 정국에 파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
민주당은 비공개 최고위원 간담회에서 당원들의 의사를 따르기로 결정했는데요,
두 분과 정치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.
한상익 가천대 교수, 김우석 국민대 객원교수 어서 오세요.
이낙연 대표가 오늘 최고위원 간담회를 열고 이명박·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론을 논의했습니다. 최고위에서는 당사자 반성이 중요하다며 당원들에 의사를 따르기로 의견이 모아졌는데요. 어떻게 평가하십니까?
이 대표가 사면론을 띄우며 내세운 명분은 국민통합이지만, 일부에선 정치적 승부수라는 얘기도 나옵니다. 통합 이슈를 선점하고 차기 지도자로서의 존재감을 부각하려는 의도라는 건데요.
일각에서는 이 대표가 최근 문재인 대통령과의 독대 회동에서 일정 정도 교감을 이루지 않았겠느냐는 관측도 나옵니다. 이 대표가 먼저 언급해 문대통령의 부담을 덜어줬다는 것인데요?
관심은 이제 문 대통령과 청와대 입장으로 모아집니다.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일단 "박 전 대통령에 대한 대법원의 형 확정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"며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는데요. 일단은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려는 것으로 보여요?
국민의힘은 오늘도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. 내부에서 일부는 사면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히고 있고, 또 일각에선 4월 서울·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보수 분열 등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보는 시각도 있는 것 같은데요?
이런 가운데 차기 대선주자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됩니다. 여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윤석열 검찰총장 30.4%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오차범위를 벗어난 1위인데요. 이런 여론 추이 어떻게 봐야 할까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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